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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전열기구 안전하게 다뤄야
  • 기사등록 2012-01-19 1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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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전기사용량은 여름만큼 늘어나게 된다. 전기제품은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기구이지만 겨울철이 되면 특히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또 그로인한 전기적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비율은 그만큼 높아진다고 얘기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 자료를 이용하여 2011년 한해 동안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피해요인으로 보면 전체 4만3516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만498건으로 발생 비율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피해가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전기적화재가 일어나는 요인들, 우리가 전열기구를 조금만 조심하고 안전하게 다뤘다면 이만큼의 화재를 줄일 수 있었다.

전기에너지는 우리생활속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에너지로 자리잡고 있지만 또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유의사항을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취침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여야 한다.

`금방 나갔다 올건데.. 괜찮겠지!’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비웠다가 혹 화재라도 나게 된다면 누구를 원망해야 할 것인가? 가스레인지위에 음식물 조리를 위해 불을 끄지 않고 잠깐 외출을 하였다가 불이날수도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둘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한다.

특히 요즘 멀티콘덴서가 나와 여러 가전제품을 하나의 콘센트(벽에 있는 콘센트를 기준으로)에 연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가정전체에 흐를 수 있는 허용 전류는 많지만, 콘센트 하나에 허용된 전류는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여러 개의 가전제품(특히 전열기구)을 한꺼번에 연결하면 전선이 과열되어 합선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누전차단기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누전차단기는 전기 누전이나 합선에 의해 허용전류 이상의 전류가 흘러 화재의 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차단되어 사고를 예방해 준다. 그러나 차단기가 고장나거나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한 콘센트에 연결할 경우는 사고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누전차단기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점검을 해야 하는데 차단기를 보면 빨간 단추가 있다. 이 단추를 누르면 누전차단기가 작동해서 전기를 차단하게 된다. 만약에 빨간단추를 눌러서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바로 교체를 해야한다.

전열기구 화재는 간단한 안전의식과 예방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사고 후 대처보다 예방이 최우선인 점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자나깨나 불조심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담양소방서 곡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나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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