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조차 알 수 있을 정도록 철저하게 조사하여 복지 빈틈이 없도록 하세요.” 정종득 목포시장이 금년 들어 처음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지시했다.
금년 목포시의 시정캐치 프레이즈인 ‘활기찬 경제, 따뜻한 행정’에 맞게 우선 복지분야에 빈틈을 없애고 시민에 따뜻하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복지정책과에 ‘희망복지지원단’을 발족하고 ‘복지사각지대 조사추진반’을 운영하여 복지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노숙자, 부랑인, 무연고노인, 우범․취약지 거주자, 비 수혜 장애인 등을 모두 발굴해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관련 법과 규정에 걸려 제도권밖에 있는 실질적 빈곤층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어린이재단 등 민간 복지지원단체와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 설립 위탁 운영하고 있는 목포복지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생계비와 생필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부도․파산․이혼 등으로 가정 파탄가구, 화재․재난․사망․실종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에 긴급생계비 지원, 중병 및 특이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가중된 가정에 긴급의료비 지원 등 사회저변 곳곳에 빠짐없이 복지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목포시는 복지사각지대 154가구 242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390건 460백만원의 긴급 위기가구 지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