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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두 달 빠른 사업준공 시책’ 추진
  • 기사등록 2012-01-12 14: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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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설계가 가능한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에 대해 예산 확정 즉시 사업을 발주하는 시스템인 ‘두 달 빠른 사업준공’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된 ‘두 달 빠른 사업준공’은 종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설정해 추진해 오던 공사 추진기간 개념을 전년도 11월부터 당해연도 10월까지 마무리하는 가상 회계년도 개념을 도입한 형태로 운영된다.

사업계획 수립, 행정절차이행, 설계 등은 전년도에 미리 완료하고, 공사발주는 1/4분기 중에 시행해 10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공함으로써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한, 보도블록 교체와 도로 공사 등 연말에 사업을 발주해 시민들로부터 예산낭비라는 오해와 지적을 받아온 전례를 개선하면서 낭비성 예산집행을 막자는 취지도 내포되어 있다.

실제로 장기계속사업을 제외하고는 예산구조상 대부분 1년 단위로 계획되어 있어 각종 공사의 경우 1~3월쯤 설계를 시작해 5~6월쯤 발주된다. 하지만 여름 장마철 및 휴가철과 맞물리며 공사추진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연말까지 공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5개팀 67명으로 합동설계단을 구성, 2012년도 예산중 3천만원 이상 자체설계가 가능한 사업 224건(456억원)에 대해 현지답사 및 조사측량과 설계내역서 작성을 마쳤으며, 발주만 남겨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달 빠른 사업준공 시책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부의 지방재정조기집행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되도록이면 계약절차가 단순한 사업에 대해서는 조기 발주해 박람회 개최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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