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 "전남동부 해상 선박사고 줄어" - 120척 사고로 6명 실종․사망, 인명피해는 늘어
  • 기사등록 2012-01-11 14:21:33
기사수정
 
지난해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1일 “지난 한해 동안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는 모두 120척의 선박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0년 모두 146척의 선박이 사고를 당한 것과 비교해 사고건수는 17.8% 가량 줄었으나, 전년 실종자 1명과 비교하면 인명 피해 규모는 크게 증가한 것이다.

사고 유형은 △기관 고장과 추진기 장애가 50척(41.7%)으로 가장 많았고 △침수 21척(17.5%) △충돌 21척(17.5%) △좌초․좌주 16척(13.3%) △화재 6척(5%) △기타 6척(5%)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40척(33.3%) △관리소홀 31척(25.8%) △정비불량 25척(20.8%) △기상악화 8척(6.7%) △화기취급부주의 3척(2.5%) △적재불량 2척(1.7%) △기타 11척(9.2%) 순이다.

사고선박은 △어선이 85척으로 대부분(70.8%)을 차지했으며 △낚시어선 10척(8.3%) △예인선 7척(5.9%) △화물선 4척(3.3%) △레저용선박 4척(3.3%) △여객선 및 유․도선 3척(2.5%) △기타 7척(5.9%) 등으로 조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선박에 대한 사전점검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661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