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정배, 가슴 속에 묻어 둔 말을 털어 놓다!
  • 기사등록 2012-01-08 20:48:03
기사수정
 
천정배 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자전적 에세이 <꽁지머리를 묶은 인권변호사>, 법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춤을 추어라>, 천정배의 정치구상 <정의로운 복지국가>에 이은 네 번째 책 <흔들려 다시 피는 시간>을 내놓았다.

이를 함께하고자 2012년 1월 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민주당 마포을 지역위원장 정청래 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북콘서트는 이번 책을 위해 천정배 전 최고위원과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대담자와 내빈들이 참여하여 서해성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책 소개

이 책은 일곱 말벗과 천정배가 나눈 대화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천정배가 겪었던 2007년 한미FTA 졸속타결 반대단식 및 그 후 비준반대 투쟁, 법무부 장관 시절의 검찰개혁과 강정구 불구속 지휘,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의 국가보안법 폐지 좌절, 2009년 언론악법 날치기 사태와 그 후 투쟁,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민주당의 쇄신정풍운동과 열린우리당 창당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이르는 굵직한 사건들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천정배는 이 사건들에 대해 그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말들을 털어 놓았습니다. 평소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화와 기록도 공개했습니다. 한미FTA 졸속타결을 반대하며 단식했던 25일간의 일기, 강정구 불구속 지휘를 두고 청와대, 법무부, 검찰 사이에 벌어진 일을 기록한 일기, 2009년 민생포차를 끌고 전국을 떠돌며 썼던 일기 등은 천정배의 당시 고뇌와 진솔함을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또 2009년 언론악법 날치기를 막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2001년 민주당 쇄신정풍운동이 본격화하기 전 DJ와의 독대를 소개하며 2002년 정권재창출은 사실상 당의 쇄신요구를 받아들였던 DJ의 작품이라고 술회합니다.

이것은 지난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오늘 이 순간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핵심의제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이야기에서 오늘의 과제로, 그리고 미래의 전망과 비전으로 풀어내기 위해 이 부분을 명실공히 대표하는 지식인들과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책 머리 “흔들려 다시 피는 시간”은 한홍구 교수와 서해성 작가가 ‘천정배 정치’에 “직설”을 퍼부으며 앞으로의 구상과 각오를 풀어낸 시간입니다.

책 제목이 <흔들려 다시 피는 시간>인 것은 “개혁을 요구하는 민심은 한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격동하는 이 민심의 파도에 배를 띄워야 한다. 이것이 개혁 리더십이다. 개혁과 진보를 흔들어 대는 자들이 우리 앞에 서 있다. 그래, 지금, 흔들려고 좋다. 흔들리는 힘으로 나아가리라.”는 천정배의 다짐입니다.

출판에 앞서 원고를 읽어 주었던 사람들은 “나꼼수보다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담자 소개

‘FTA 종결자’ 이해영 한신대 교수

‘생동하는 헌법’ 조국 서울대 교수

‘유연한 진보 똑순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KBS에서 몇 안되는 얼굴 있는 PD’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

‘비례대표제 전도사’ 최태욱 한림대국제대학원 교수

‘지금 이 순간의 역사학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여러 가지 문제 연구소장’ 서해성 작가 /제공 문의 : 문형래 비서(010-9164-7204)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659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