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얘기다.
사실관계조차 전혀 맞지도 않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강진군수가 당연직 이사장으로 되어 있다. 전임군수 황주홍 예비후보는 이제 더 이상 장학재단 이사장이 아니다. 이제 황주홍 예비후보는 강진군민장학재단과 실제에 있어서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강진군의회가 강진교육사업비로 18억원을 배정 편성한 것은 잘한 일이고 훌륭한 일이다. 교육지원사업은 가장 중요한 군정 영역이기 때문이다.
교육사업비 18억원은 신임 강진군수가 적법하게 집행할 내용이다. 금년도 교육사업비 18억원과 두어 달 앞에 임박한 국회의원선거(민주통합당 당내 경선)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얘기인지, 안타깝고 한심한 일이다.
강진군 예산을 놓고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나가는 소도 웃고 말 것이다.
게다가, 학교우유급식비 9백여만원이 삭감되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기다. 군의회에서 이루어진 그 같은 삭감 결정을 전임 군수에게 억지로 연결시켜보려는 저급한 태도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제발 이런 치졸한 ‘꼼수 정치’일랑 집어치우고, 각자 평상심을 회복하여 차분하게 맡은 바 소임에 성실하자는 조언을 전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