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전남 여수시는 시내 곳곳에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 등 도심전체가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민속, 창작, 기획, 시민공연 등 여수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쟝르의 문화 공연과 이벤트가 개최된다.
먼저,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 공연으로 영당풍어굿, 현천소동패 놀이, 여수 강강술래, 거문도뱃노래, 여수상문살 물리기 굿, 전라좌도 여수삼동매구 등이 마련되며, 창작공연으로 바다의 삶을 희․노․애․락으로 표현한 창작오페라 ‘바다로 간 사람들’, 여수의 역사와 민속문화를 바탕으로 선조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 창작가무악극 ‘동동’이 선보인다.
또한 기획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연주그룹들과 함께 하는 해변음악 축제 ‘여수 Sea side Music Festiva’, 어린이 환경 뮤지컬 ‘거북이와 토끼’, 각국의 민속예술단을 초청해 그들의 춤사위와 함께 하는 ‘여수 세계민속 춤 Festival’ 등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시민공연예술단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시민공연과 게릴라 예술단, 유명솔리스트, 추억의 가요무대, 한국전통무예 등의 거리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진남경기장에서 선보이게 되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와 돌산 진모지구에서 열릴 서커스 공연은 문화예술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한편, 최근 인근지자체간 과열경쟁으로 비춰지고 있는 서커스유치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서커스는 시가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준비한 것으로 과열경쟁에 의한 서바이벌 게임으로 비춰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서커스 유치를 위해 지난 2010년 10월 14일 (주)아티스트미디어와 MOU를 체결, 지금까지 재정적 지원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히려 2천5백여만 원을 받고 공연장소(돌산 진모지구)를 임대함으로써 수익사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