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 오는 5월 12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많은 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는 전통사찰의 화재예방을 위해 25일까지 특별소방검사 및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목조문화재 등 29개소(전통사찰12, 암자17)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으로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하여, 연등·촛불 등 화기취급 안전관리상태와 주변 환경의 화재위험요인 등에 대한 사전점검과 지도를 실시하고, 위법사항 및 불량사항에 대하여는 석가탄신일 이전에 시정·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 및 산불대비 수막설비 등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자체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찰과 목조문화재 시설 중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출동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 대상에 대하여 불시 출동훈련과 화재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찰들은 목조건축물이 대부분이라 화재시 연소가 급격하게 이루어져 인근 야산으로 번질 수 있고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며 금번 유관기관 특별소방검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귀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공동으로 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