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임진년 새해 첫 일출을 바다에서 보려는 선상(船上) 해맞이객을 위해 해양경찰이 행사에 동원될 선박과 관람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7일 “전남 여수시 향일암 앞 해상과 나로도 일원 등 4곳에서 펼쳐지는 새해 선상 해맞이 축제와 관련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한 특별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행사에 참여할 여객선 7척과 유선 7척 등 14척의 선박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3일간 구명동의 및 소화설비 선내 비치 등 안전사항 준수여부와 각 선착장 시설물 관리사항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펼친다.
또 행사당일 선박들의 무질서한 해상 진출을 방지하기 위해 취약 항포구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한편 무허가 유선 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무엇보다 행사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운항 준수와 질서의식 중요하며 이번 선상해맞이 일출행사시 단 한 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