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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은 지난 12월 15일 법성중학교 2학년 5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도 영광원전 방사능 비상계획구역내 학생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해 마무리 했다.
지난 9월 6일 홍농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은 4개월간 7회에 걸쳐 88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의 원전 방사능 비상시 대응능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 강사는 감시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나영씨로 평소 영광원전 운영에 따른 주변 환경 영향감시와 방사능방재업무를 맡고 있던 내용을 토대로 원자력발전의 원리, 방사능 기초,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학생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여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영광원전 인근에 소재한 홍농초등학교와 홍농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광방사능방재센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방사능방재시설과 접하기 어려운 대도시 과학시설을 체험하는 방사능방재체험 과학교실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은 물론 관계교사들로부터 체험교실 확대 건의까지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궁금증과 막연한 불안감이 많은 부분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원전방사능 비상시 대응능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