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경찰관들의 복무기강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각급 부서장의 경우 지휘통제선 상에 위치해 긴급상황 발생시 지원 태세를 확립하도록 하고, 전 경찰관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한편 당직 경비함정은 1시간 이내 긴급 출동에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능별 상황대책본부를 구성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처리와 전파, 유관기관과의 공조․협력 등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경비함정 무장(武裝)과 주요 장비 작동상태를 사전 점검하도록 했다.
또 파출소와 출장소 등 청사와 경비함정 등 중요시설물에 대한 경계경비를 강화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출입자에 대한 보안검색도 강화한다.
여수해경은 이와 함께 연말연시을 앞두고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공직자에 대한 근무기강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근무지 무단이석은 물론 민원접수 기피 및 처리 지연, 도박이나 근무 중 주식거래 등 공무원품위손상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관내 수산, 해양 업체(단체)와 연계한 비위나 직무관련 공무원의 인사 관련 청탁, 상납 등 기강문란 행위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