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20일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숙원이었던 보성군보건소 이전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군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하여 보성군이 보건소 이전 신축을 역점으로 추진한 결과 2009년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첫 삽을 뜨게 됐다.

현 보성군 보건소는 1993년 신축되었으나 공간이 협소하여 군민의 보건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행태 개선사업 추진과 각종 교육사업 추진 시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전 지역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과 접근성, 편의성, 지역 개발 등을 고려하여 보성읍 보성리 827번지 일원으로 이전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의 총 사업비는 총 48억원이며, 지상 4층 연면적 2,060㎡에 진료실,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 주간보호센터, 운동치료실, 교육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보성군민과 만성질환자,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물리치료, 한방치료, 운동처방 및 영양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에서 “보건소 신축과 더불어 영양교육실, 건강행태개선을 위한 운동처방실의 장비를 확충하여 지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