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전국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슬로시티 청산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21일 군은 청산도 상수도 확장공사를 위한 총 사업비 230억원중 실시설계비 11억원을 확보함으로서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슬로시티 청산도는 지난4월 슬로우 걷기축제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1호’로 공식 인증받으면서 전국의 걷기 동호인 등 연간 35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끊임없는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청산도 국화 저수지 물 수요량으로는 식수해결이 어렵다는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이에 군에서는 2009년 청산 상수도 시설공사가 완료되어 국비 추가투입이 어려웠음에도 불구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 및 금년초 환경부장관 완도 방문시 적극적인 건의로 실시설계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군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부터 상수도 확장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 2014년경 완료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도청․국화마을 등 노후관로 11.46㎞ 교체 작업과 상수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210천톤의 저수량이 395천톤으로 늘어나 갈수기 제한급수는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완도군은 청산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 세계적인 해양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숙박․음식․교통 등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자연친화적인 체류형 휴양․관광지로 개발하고 독특하고 매력있는 체험형 테마관광을 활성화 시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