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내년 10월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2012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도지사)’가 공식 출범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농업관련 기관·단체·기업·학계 등 지도급 인사 50여명의 조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박람회 개최 준비업무를 총괄하면서 박람회의 국민 공감대 확산과 성공적 개최 붐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유관기관과의 지원 협력을 강화하는 등 행사 개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이 청정·안전농산물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소득이 높아진 국민들이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앞다퉈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제 친환경, 유기농업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고귀한 생명산업인 만큼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모든 분야에서 정직한 농민의 마음으로 새출발 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전시시설은 사람친화적·환경친화적으로 설계하고 유비쿼터스 농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농업을 중점 부각하면서 흙과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명예대회장을 맡아 박람회 성공적 개최에 큰 역할을 한 김천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조직위원중 10명을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해 박람회 개최 준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2국제농업박람회는 ‘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2012년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산포면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