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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 횟집연합회 “맛과 가격”으로 경쟁
  • 기사등록 2008-04-1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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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의 자연산 활어로 유명한 강진마량의 ‘활어횟집연합회는 음식점업주들의 자율결의를 통해 회 가격에 거품을 빼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획기적 고객서비스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장상윤 연합회장은 “양식 횟감을 포장해서 가져갈 경우 인하 이전에는 우럭, 광어, 농어 등이 업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kg 당 2~3만원 하던 것이 2만원으로 인하했으며, 또 음식점에서 회를 먹을 경우 kg 당 4~5만원 하던 것을 3만원으로 일괄 인하 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연합회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관광성수기를 맞아 마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회를 제공할 수가 있고 친절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어 소비자들의 지출부담을 줄여 주는 것은 물론이며,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량횟집연합회는 자발적으로 노후 된 수족관을 교체하고 원산지표시 의무화 실시여부를 수시확인하고 있으며, 강진군 로고가 새겨진 위생복을 착용하는 등 ‘맛 만족, 서비스 만족, 가격 만족’을 위한 대변신을 하고 있다.

최형택 마량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주방과 화장실, 간판 등이 마량미항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완성해 주민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마량면에는 횟집 21개소가 성업 중에 있으며, 마량항은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06년 10월 어촌과 어항이 복합된 놀 거리, 쉴 거리 등 생(生), 동(動), 감(感) 넘치는 환상적인 현대적 시설을 갖춘 미항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마량 미항 주위에는 넘실대는 파도에 곧 잠겨버릴 듯한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과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를 이룬 마량-고금간 연육교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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