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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창조도시’광주시민이 직접 참여. 설계 - 참여․소통 강조한 강운태 시장 의지 맞물려 범위 확대
  • 기사등록 2011-11-29 14: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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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가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책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참여와 소통을 강조해 온 강운태 시장의 시정 철학과 맞닿은 결과로, 시민들은 생활환경 장애요인을 파악해 시정토록 하는가 하면 시민회관 재건축, 옛 서방천 살리기 등에도 적극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들은 현재 도로, 보행시설, 공원, 공공교통시설 등을 대상으로 환경장애요인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는 유니버설디자인탐사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 30여 명이 15개조로 나눠 운영되는 탐사단은 공공환경의 구석구석을 조사해 오는 12월15일까지 시에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는 이들 탐사단의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알맞은 유니버설디자인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해 모두가 이동하기 쉽고 편리한 ‘행복한 창조도시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지난달 31일에는 광주공원 시민회관 설계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회에 시민심사단 100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심사위원단은 성별, 나이별 모집된 비율에 맞춰 추첨으로 선정됐으며, 전문심사위원 7명이 함께 참가했다.

특히 이날 공개심사는 설계경기에 응모한 5개 팀별로 각각 10분 발표, 5분 질의를 통해 작품설명을 듣고 1차 투표를 통해 2개 안을 선택한 후 2차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선택하는 ‘나는 가수다’ 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광주시가 최근 5개 창조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별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공동으로 상호 교차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민 주도마을 만들기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별 여건과 특성을 감안한 방향 설정과 서업추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다수 주민의 참여 노력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시는 주민과 전문가, 행정의 자발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가 짧은 기간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광주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100여 명의 시민들이 강 시장과 트위터 번개미팅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12월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번개미팅에서 참가자들은 새로 건립될 야구장과 관련해 다양한 견해들을 제시했다.

또 시민들은 강 시장이 매주 한 차례 실시하고 있는 ‘시민과 만남의 날’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시민과 만남의 날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지난 25일까지 모두 67회가 운영됐으며, 263팀 1,037명이 참여해 무려 335건의 의견을 내놓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고 이를 직접 실천하는 강운태 시장의 철학과 맞물리면서 각종 시책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로 가는 길이 된다고 보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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