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화재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농업시설물 중 하나인 축사 난방과 관련한 화재 발생도 우려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업종사자들에게 한층 더 높은 주의를 요했다.
겨울철 축사 화재 발생은 전기적 요인이 90%이상에 달한다. 전기적 요인으로는 전기합선과 전열기구 과열에 의한 발화가 가장 많아 전기안전사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축사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 내외부 전선 피복상태와 안전개폐기 가동여부를 확인한 다음 이상이 있으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며“농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열기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되, 보온기구와 전기배선 등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서 거미줄과 먼지가 너무 많이 끼지 않도록 관리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축사에서는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와 소화용수를 반드시 비치,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