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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영광군은 지난 17일 법성포단오보존회에서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속조사마을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1 전남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정기호 영광군수 및 강철 법성포단오보존회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식은 2010년 2월부터 약 9개월간 법성포 현지에 국립민속박물관 조사원이 직접 머무르면서 법성포의 민속과, 살림살이를 조사하여 올해 『영광군 법성포』와 『오정환댁 살림살이』 2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그동안 협조해 주신 마을 주민여러분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민속조사마을을 지정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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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조사마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각 지자체의 아름다운 지역문화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업으로 전남민속조사마을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포구의 전통과 문화를 잘 보유하고 있는 법성포가 선정됐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법성포가 민속조사마을로 선정되어 기쁘고, 영광군 법성포와 오정환댁 살림살이 2권의 책자는 후세에 지역문화을 인식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며, “오늘의 기쁜 일이 법성포단오제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지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민속조사마을인 법성포를 필두로 각 지역문화의 보존과 다양한 민속문화가 발견되고 정리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과 전라남도에서는 2011 전남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민속조사보고서 7권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