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2일 불갑산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가을철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광군(환경녹지과)과 불갑면 공무원, 영광산림조합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림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조심 및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산을 찾는 등산객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되어 생명의 숲, 푸른산을 지키는데 앞장서자며 400여명의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리본을 달아주고, 전단지 배부와 함께 산에서 인화성 물질 휴대하지 않기, 산림내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소각하지 않기 등의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영광군 환경녹지과장(정필봉)은 “한순간의 실수로 발생한 산불은 산을 잿더미를 만들뿐만 아니라 복구하는데 30년 이상이 소요되므로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했다”며 “산불예방에 주민모두가 참여하여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