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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유명사찰 화재 예방책 강구돼야”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
  • 기사등록 2011-11-07 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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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유명사찰이 많다. 또한 국보급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는 사찰도 많으나 화재에 상당한 취약성을 갖고 있다.

역사적 산물인 목조건물과 귀중한 문화재가 우리인간들의 부주의에서 일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옛날에 강원도 양양지역의 대형 산불로 천년고찰 낙산사가 소실되고 귀중한 문화재인 동종까지 녹아내린 참상과 또한 여수 향일암의 소실피해를 오랜 시일이 지난 지금에도 잊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현재 전통사찰은 전국적으로 900곳이나 되고 대부분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실태여서 화재 발생 시 귀중한 역사자료가 소실되는 피해를 가져온다고 본다.

특히 전국에 분포돼 있는 유명사찰들은 오래된 목조건물로 발화가 쉽게 되고 화재발생 시 급속히 번지는 특성이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전소되는 피해를 불러온다.

또한 유명사찰 대부분이 국보급 중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문화재까지 소실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사찰경내에서 인화물질인 양초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화재 위험성에 항상 노출돼 있고 화재발생시 소방차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초기진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동절기를 맞아 지금부터라도 사찰 측과 지자체, 정부의 관계부처에선 유고한 역사의 산물인 유명사찰의 영원한 보존을 위해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사찰마다 기본적인 소화기 등 초기 진화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추고 목조 물에 방염처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문화재 관리청에선 형식적인 인력편제에만 그치지 말고 소방훈련 강화실시와 자체적인 화재예방책을 강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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