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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농촌지역에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를
  • 기사등록 2011-11-01 13: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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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은 도로나 주택가에 어느 정도 방범용CCTV가 설치되어 있어 방범예방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농촌지역의 경우에는 도시에 비해 설치율이 낮아 방범예방활동이 취약하고 범죄에 노출되어 있으며,

농촌 세대들은 대부분 띄엄띄엄 있는 데다 그런 집들마저 농사일로 비워져 있어 농축산물, 빈집털이 등 각종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도시에 비해 방범용 CCTV가 설치된 곳도 드물어 절도범이 도시보다 오히려 농촌의 빈집을 노리는 경우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여러 유관기관들이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체 자위방범활동을 하고 있으나 농촌의 고된 일을 마치고 밤늦게 순찰활동을 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닐하우스 주변의 농기계는 물론 빈집에 들어가서 각종 귀금속을 훔치거나 농축산물을 몰래 가져가는 경우가 무척 많은데 이는 땀 흘려 농사를 지은 농민들에게 이중의 아픔을 주고 있어 무척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농촌지역은 이처럼 외부인 들의 침입할 수 있는 여건이 도시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범죄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절도 피해가 자주발생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경찰인력부족(필자가 근무하는 파출소의 경우 주간3명 야간2명)과 광범위한 관할로 인해서 농촌의 구석구석 순찰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경찰관과 자율방범대원이 함께 지역의 치안과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순찰로 많은 절도 행위가 사라지고 있으나 농촌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지역 자위방범활동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처럼 농촌지역의 자위방범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보다 많은 마을 입구 도로 주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여 빈집털이나 농축산물 절도범을 검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경찰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순찰이 이어질 때 더욱 농민들은 안전하고 평온하게 지역에서 농사일을 할 수 있으며 농촌지역의 절도범은 사라질 것이다.

진도경찰서 임회파출소장 허 기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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