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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민두릅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섬 민두릅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흑산면 사리 민두릅작목반 대표 「박재길」외 6농가에서는 1ha의 면적에서 3월말부터 민두릅 새순을 채취 현지를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흑산면 소재 하나로 마트에서 1kg당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두릅은 년 3회 이상 수확이 가능하지만 현재 단지조성 1년째로 생산량은 많지 않는 편이나,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3년째 부터는 10a당 3,000천원 내외의 소득이 예상되어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농가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산 예상량은 200kg으로 kg당 초순은 2만원선이며, 향후 2회에 걸쳐 수확하는 곁순은 1만 5천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민드릅 새순은 봄철의 산나물 중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으며, 독특한 향기와 쌉쌀한 맛은 산나물의 향미를 더해주고 단백질, 칼슘, 인, 철과 같은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A와 B도 풍부해 위장병, 활혈, 당뇨에 효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뿌리와 껍질은 한약재로 이용된다.
군 관계자는 일시 대량생산에 의한 가격하락을 막고 안정적이고 신선한 상품 출하를 위해 저온저장시설(예냉)을 지원함은 물론 인근마을로 점차 확대 재배할 계획으로 있으며, 청정지역인 섬에서 생산되는 상품임을 감안 타 지역산과 품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2007년 친환경 민두릅 단지 조성사업으로 31,200천원을 지원 간이집하장, 묘목, 친환경 퇴비, 하우스 1동등 민드릅 생산단지 1ha를 조성한 바 있다./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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