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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한미 FTA 발효에 대비 농업분야 대응대책 추진에 박차 - ‘뉴-담양 농업농촌 발전 5개년 계획’ 2014년까지 5,650억원 투자 등
  • 기사등록 2011-10-28 1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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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이 한미 FTA 발효에 대비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가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분야 대응대책 추진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담양군은 정부에서 발표한 ‘한미 FTA 보안대책’에 대한 분석과 한미 FTA 추진에 따른 지역 농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지난해 수립한 뉴-담양 농업농촌발전 5개년 계획을 원예와 축산 등 각 분야별로 재점검해 대응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군은 한미 FTA 추진에 따라 전국적으로 농업생산 감소액이 15년간 총 10조 4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담양군의 농업생산액 감소도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수립, 추진 중에 있는 ‘뉴-담양 농업농촌발전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농업 분야별?연도별.재원별 추진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담양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0개 분야에 218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 총 5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한 먹을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을 45%까지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향토산업을 중심으로 식품산업단지를 조성, 축소돼가는 내수시장의 틈새를 겨냥하는 한편 농수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축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인증 700호를 목표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추진하고 현대레저스포츠의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승마 등 말산업 육성과 내수면 어업, 곤충산업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 주택개량과 행복마을을 확대 조성하고 전원마을과 농어촌 뉴타운 같은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한 농촌 정주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열악한 농촌의 의료여건을 반영해 방문 보건진료 확대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찾아 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함께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줄 보육시설 확충, 어학연수 등과 같은 교육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연계해 중앙부처에 FTA 대응 정책과제를 지속 건의하는 한편 2012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군 친환경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다방면에 걸쳐 내실 있는 추진으로 대응대책이 실효를 거둬 한미 FTA 추진에도 담양 농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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