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경원,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 쇄신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 기사등록 2011-10-27 08:48:43
기사수정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박원순 후보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나경원 후보를 지지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선거결과를 한나라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서울시내 골목골목 곳곳까지 직접 유권자들을 찾아가며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역부족이었습니다.

여당후보는 국정의 모든 책임을 지며 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습니다. 선거과정에서 한나라당과 국정운영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야권 후보 단일화란 명분하에 야권의 거의 모든 정당과 대권후보들, 진보좌파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지원한 박원순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와의 싸움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넘어설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바탕으로 뼈를 깍는 각오로 쇄신해 나가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서민들의 어려움에 더욱 귀기울이고 그분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모든 정치권이 안아야 될 문제지만 한나라당이 앞장서 국민들의 요구와 사회적 갈등을 그때그때 수렴해 해결할 수 있는 정당체제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사회의 세대간의 격차를 극심으로 드러내 보여줬습니다. 한나라당은 젊은 세대들과 고민을 함께 하며 이들이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박원순 후보도 승리에 만족하지 말고 진정 서울시민들을 위한 시정, 미래를 위한 시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합니다.

천만 서울시민을 이끄는 시정은 한쪽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선에서 합리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정이 시민단체식의, 운동권식의 행정연습장이 돼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한 많은 시민들의 생각도 충분히 헤아려 줄 것을 바랍니다.

임기동안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합니다.

2011.10.26.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대변인 안형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619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