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 지역살림 늘리기를 위한 세무담당 공무원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미 군은 지난달 지역살림 늘리기 목표를 잡고 인구증가 등 6개 분야 45대 세부 과제를 선정한 바 있는 데다 한층 더 나아가 세무담당 공무원들이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 내는 등 발벗고 나서고 있다.
먼저 △7만 영암 만들기 △세무조사 기능전문화 △지방세 체납액 일소 △세외수입 확충 등 4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와 함께 본청 재무과 전직원들의 징수전담제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7만 영암만들기의 경우에는 현대삼호重 4차 사원아파트 거주자 1,500명에 대한 전입을 추진 중에 있어 달성될 경우 상당한 세원확보 효과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삼호重 50여개 사내협력업체들의 하반기 포럼 행사에 직접 방문해 업체별 소속 임직원 90%이상 군에 전입한 경우 향후 3년간 지방세무조사를 유예하는 조건도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올해 세무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23억여원의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한 바 있어 올 초 목표액대비 357% 초과 달성했을뿐 아니라 94.6%의 징수율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높은 142.8%의 세수를 확충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지역살림 늘리기는 세무담당공무원뿐 아니라 군 전 직원이 함께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며 "체납세금 징수와 함께 인구 늘리기는 군 재정확충에 막대한 효과가 있는 만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