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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12일과 13일 관내 13개 어린이집 4세~7세까지의 보육아동 25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에 대해 올바른 성의식과 성희롱 등의 예방법과 대처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실시됐다.
광주 성폭력상담소 전문강사가 어린이집과 함평읍사무소 자치센터에서 5회에 걸쳐 방문해, “내몸은 소중해요. 만지면 싫어요”라는 내용으로 영상 자료를 보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실시했다.
실습에 참여한 김재성(5,남) 어린이는 신체부위를 만지며 질문하는 어른에게 “싫어요”를 외치며엄마에게 물어보고 알려 드릴께요라며 재치 있게 답변해 주위 친구들의 박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인 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실제 상황 에서도 과감하고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며 “관내 초․중․고교생에게도 성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