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담양군은 2011년산 벼 매입을 시작한다.
담양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산 벼 매입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말까지 친환경쌀 7577톤(189439포대/40kg)과 공공비축미 4789톤(119722포대/40kg)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미질이 좋아 소비자 선호가 높은 호품벼와 일미벼 등 2개 품종으로 산물벼는 오는 11일까지, 건조벼는 오는 24일부터 매입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친환경 벼는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 등 인증단계별로 구분해 수매하며, 유기농 단계는 창평농협DSC에서, 무농약은 금성․수북연합 RPC에서 매입, 자체수매가에 1포대(40kg) 당 유기농은 8000원, 무농약은 5000원을 친환경 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공공비축미의 경우 산물벼는 금성․수북농협 RPC와 대전농협 DSC를 통해 매입하고, 우선지급금(40kg 기준)은 특등품 47880원, 1등품 46330원, 2등품 44240원, 3등품 39300원 이다.
또한 건조벼는 읍면별 자체 수매계획에 따라 지정 수매장에서 농협이 직접 매입에 나서며 우선지급금(40kg 기준)은 특등품 48550원, 1등품 47000원, 2등품 44910원, 3등품 39970원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벼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호품벼는 홀수일에, 일미벼는 짝수일에 인증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친환경쌀 생산확인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지정 수매장으로 방문해 달라 ”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데 대해 추곡수매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민단체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각종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공공비축제도 설명과 함께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