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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실패한 지자체축제 과감히 폐지해야”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
  • 기사등록 2011-09-28 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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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시행이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무분별하게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를 들 수 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각 지자체에서 앞 다퉈 개최해 온 지역축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실태고 대부분 지역축제는 주민혈세만 낭비하는 실패된 축제로 전락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일부 지자체에선 막대한 예산만 소요되고 이로 인해 빚더미에 내려앉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실태다.

이런 와중에 전국의 각 지자체마다 매년 앞 다퉈 지역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만족스런 성공을 가져온 축제는 불과 소수에 그치고 대부분 막대한 예산과 공무원 인력만 낭비하는 실패된 축제로 끝나고 있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처럼 현실과 사정이 이런데도 실패한 지역 축제까지 계속 개최 강행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위험 속에 주민혈세를 낭비해 가면서까지 지역축제를 개최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에 대해 분명히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라고 본다.

더더욱 지역축제를 지자체장 인기몰이에 이용키 위해 무리하게 강행하다보면 안전사고발생 및 예산낭비피해가 필연적으로 뒤따른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자연생태계까지 파괴하고 막대한 예산소모와 인명 피해까지 감수하면서 꼭 지역축제를 개최해야 하는 건지 많은 의구심을 갖게 한다.

현재 전국 각 지자체에서 시도 때도 없이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는 수없이 많다고 본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경제소득과 지자체 관광수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예산 및 인력낭비와 자연생태계 파괴성축제가 더 많아 이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지자체예산만 낭비하는 실패된 지역축제는 과감히 폐지하는 결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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