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는 갯벌의 효율적인 연구와 모니터링 기술의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와 와덴해 3국(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갯벌공동관리사무국(CWSS)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와덴해 갯벌 공동조사 및 갯벌모니터링 비교연구』를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목포대학교와 무안갯벌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갯벌공동조사는 지난 2009년 3월 국토해양부와 와덴해 3국간 갯벌보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금년에 제3회째를 맞이하여 국토해양부, 전라남도,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데

와덴해 측 갯벌전문가와 우리나라 갯벌전문가, 공무원, 학계 및 NGO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다.

9월 26일, 27일 양일간 국제워크숍(국립목포대학교 대외협력관)을 통하여,
우리나라와 와덴해의 갯벌연구 및 모니터링 체계, 갯벌 서식 생물의 생태, 갯벌의 퇴적특성 등에 관한 연구사례 발표 및 토의가 있으며, 이를 통한 갯벌 연구 및 모니터링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며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무안갯벌 등을 방문하여 갯벌 모니터링 기술을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모니터링 방안을 모색한다

와덴해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3개국에 걸쳐 넓게 분포된 해안으로 갯벌면적이 우리나라 갯벌면적(2,489㎢)의 약 3배인 7,500㎢에 달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한-와덴해 갯벌 전문가들의 학술교류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이미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알려지고 있는 우리나라 갯벌의 지속적인 연구 및 관리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우리나라 갯벌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