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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전남도에서 주최하고, 신안갯벌센터에서 주관하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2박3일)기간동안『한.일 해협 연안 8개 시.도.현 어린이』자연환경학습체험을 진행했다.
한국은 전남.부산.경남.제주, 일본은 후쿠오카현.야마구치현.나가사키현.사가현 등에서 64명의 어린이들이 참가으며 이번 행사는 한-일 어린이를 위한 증도만의 차별화된 갯벌생태체험으로 진행되었다.
갯벌 생태계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갯벌생태체험, 일본에서는 1970년대에 사라진 백합을 이용한 백합초 만들기, 단일염전 중 최대염전인 태평염전에서 진행되는 신안 명품 천일염 체험(천일염 만들기, 소금밭전망대 오르기, 소금박물관 관람, 염생식물원 견학) 등의 자연환경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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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 갯벌은 갯벌도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국가습지보호지역, 국제람사르습지 등으로 지정·등록될 정도로 우수한 생태계와 갯살림 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해양보호구역 전국대회에서 대상(1위)를 수상할 정도로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어린이 국악단의 판소리, 부채춤, 남도소고춤 등의 다양한 민속공연도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어린이를 위해 증도갯벌에서 나온 우수한 수산물로 주민들이 직접 음식을 마련했다.
신안 증도 갯벌에서 진행되는 한-일 어린이 자연환경 학습교육은 한·일 어린이의 교류를 확대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제18회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09.10.29.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제시하여 합의한 자연환경학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