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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이소선 어머니’의 삶을 폄훼하지 말라 - 민주당
  • 기사등록 2011-09-15 15: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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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5일 이소선 어머니에 대한 훈장추서를 건의한데 대해서 행안부가 추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행안부는 이소선 어머니에 대해 “훈정 추서는 국민적 존경과 덕만을 겸비한 지도자에게 실시하는데 이씨의 공적을 평가하기 어렵고, 다른 민주화 운동가와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공적심사위원회조차 열지 않았다.

이소선 어머니는 그동안 노동운동과 전국민족민주열사유가족협의회 활동, 의문사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분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이소선 어머니의 공로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 대통령 또한 서울시장 시절 전태일 열사의 동상을 건립했을 만큼 이소선 어머니의 공적은 크다.

그런 점에서 돌아가신 분의 공적을 제대로 인정하지는 못할망정 정권의 눈치를 보며 공적심사위원회조차 열지 않은 행안부의 행태는 정권에 따라 움직이는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2012년 민주진보정부 수립을 통해 어머니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한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어머니의 삶이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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