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 항해중인 선박서 외국인환자 헬기 이송 - 동공 풀린채 고열과 호흡 곤란으로 쓰러져
  • 기사등록 2011-08-24 12:31:15
기사수정
항해중인 선박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 선원이 긴급 출동한 해경 구난헬기의 도움으로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24일 오전 8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5마일 해상을 항해하던 9만5천t급 화물선에서 필리핀 선원 A씨(47)씨가 동공이 풀린채 고열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급파해 순천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호주에서 석탄을 싣고 전남 광양항으로 항해하던 배 안에서 전날(23일) 저녁부터 고열로 인해 침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던 중 이날 오전 갑자기 선내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선장(61)이 발견,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환자의 상태를 감안, 신속한 후송을 위해 여수공항에 비상 대기중인 구난 헬기를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전남동부지역 섬과 바다에서 모두 69명의 환자를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며 ”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86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