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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천혜의 자원인 황룡강을 군민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가는 주민 참여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이 황룡강 고수부지 내 86,390㎡의 유채단지를 조성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한 사회단체가 2월초부터 개화기까지 관리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유채단지 조성 및 파종을 마무리하고 2월 1일부터 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단체를 공모해 28개 사회단체 1,603명의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다.
지난 21일에는 참여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 단체에게 현지 여건 및 특성에 맞게 일정규모의 면적을 배분했다.
앞으로 참여단체는 지정된 관리구역에서 풀매기, 꽃대제거 보식 등의 유채단지 관리를 하고 군에서는 관리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황룡강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에도 32개 단체 1,650명이 참여해 유채단지와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함으로서 군민을 행정에 적극 참여시킨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황룡강 고수부지는 봄에는 유채단지,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홍길동 축제의 무대로서 뿐만 아니라 산책로, 소풍장소 등 군민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의 참여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군정에 군민의 참여를 더욱더 유도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