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진도군 임회면 한 봉사단체가 태풍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각 마을 경로당에 사랑의 국수와 설탕을 전달했다.

임회면 적십자봉사회(회장 하해정)는 최근 37개 마을 경로당에 국수와 설탕을 전달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적십자 봉사회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난 무더운 여름에 해안가 바다 청소를 실시하는 등 성금을 마련, 각 마을 경로당에 국수 등을 전달했다.

사랑의 국수를 전달받은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임회면 적십자 봉사회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칭찬이 자자했다.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4월에도 진도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평소에 외출을 자주하지 못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해남 우황리 공룡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랑의 나들이’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적십자 봉사회는 지역 사회 가꾸기 일환으로 임회면에서 연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깨끗한 임회면 가꾸기 사업을 매월 전 회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등 참 봉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