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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선영숙씨가 오는 19일 기의 고장 영암군 기찬랜드에서 김병호선생 탄생 101주년과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무형문화재지정 기념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가야금 25현의 아리랑,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중 진양조, 짧은 산조, 살푸리 무용 등 선영숙씨의 예능보자와 제자들이 가야금산조의 진면목을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과 김병호 선생의 출생지가 전남 영암군이며 김병호선생은 유년시절부터 김창조 선생께 사사를 받았었다.
또한 김병호 선생은 가야금산조를 비롯해 아쟁산조, 판소리, 가야금병창에 능할뿐 아니라 폭 넓은 음악적 깊이와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그의 유파를 독특히 만들어 왔다.
한편 국악가족으로 알려져 있는 선영숙씨의 가족은 두 아들과 큰 며느리 또한 국악인이며 부군인 신상철씨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