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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나를 찾아 떠난 1박2일의 여행 - 정읍보호관찰소, 수강명령 청소년 대상 체험
  • 기사등록 2011-08-18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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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보호관찰소(소장 황창연)는 2011년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에 걸쳐 정읍 내장사에서 수강명령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절도, 폭력행위 등의 비행으로 인해 법원에서 수강명령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통찰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자아모습을 되찾아 사회적응력 향상과 재범방지를 위해 진행되었다.

이들 청소년들은 사찰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참선, 108배, 포행(천천히 걸으면서 참선하는 것), 다도 등 불교 수행법과 우리 전통문화를 익혔으며 주지스님의 ‘효’특강과 바루공양(사찰의 전통적인 식사의례)을 통해 부모님의 은혜를 되짚어 보고 식사에 대한 고마움과 공덕을 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최 모군(17세, 남)은 “방학이라 무계획적이고 나태한 생활에 빠져 있었는데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는 사찰의 하루를 체험하며 그동안 방만했던 생활을 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했고 무엇보다 부모님과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부자가 된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창연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후원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하정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범죄없는 깨끗한 사회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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