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는 우리 민족 최대의 고유 명절인 추석 절을 맞이하여 8. 8~9.10까지 한 달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6개 구청에서 주민소득 증대와 건강의 섬 완도 특산물 판매를 위해 완도군이 “무이파“" 피해를 이겨내고 수도권 순회 홍보 이벤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태풍 ‘무이파’는 지난 7일 완도군의 김, 전복, 미역 등 바다 양식장 피해를 입고 나서 북상해, 8일 수도권 순회 홍보의 막을 올리던 서울 은평구청 앞마당 행사장을 덮쳐 대형 텐트를 하늘로 날려 버리는 심술을 부렸다.

내달 10일까지 예정된 일정 중 은평구청 앞마당에서의 첫 번째 행사가 강풍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다음날인 지난 9일에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완도군에서 처음으로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는 이번 순회 판촉전은 우수한 품질과 정확한 가격을 수도권 주민들이 직접 비교 판단케 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수준을 향상시켜 타지자체와의 경쟁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해 나감은 물론 기존의 특산품만을 판매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특산물의 시식 및 3만원에서 5만원대의 추석선물세트 판매 등 다양한 특산물을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완도가 우리 동네에 왔다”라는 명칭 홍보전은 대형 LCD 모니터를 이용한 완도군의 역사, 문화, 청산도·보길도 등 55개의 유인도와 146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완도군 홍보 동영상 방영, 관광사진 전시, 관광 안내도 배포 등과 함께 역사 퀴즈쇼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에게 우리 완도를 깊이 있게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순회전은 은평구청에서 지난 8월9일 처음으로 실시된데 이어 10~11일에는 시흥시에서 치러졌고, 17~18일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록 의원실의 협조로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행사가 진행 되었다.

19~23일은 농협고양유통센터, 강남구, 양천구와 완도군과 자매결연단체인 강동구, 노원구, 서대문구, 인천 연수구, 경기 광명시, 부천시, 인천 부평구, 서울 성북구, 도봉구, 구로구등 추석 직전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