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입주 예정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건축허가 결정이 내려져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15곳 중 지난 4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12일 6번째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대한 건축허가 결정이 내려졌다.
지금까지 건축허가가 완료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이며 현재 농산물유통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건축허가 신청중이어서 이달 중순께 처리될 예정이다.
이전인원 239명의 전파진흥원은 2만3천933㎡ 부지에 연면적 1만6천121㎡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다.
또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최대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이 하반기 줄줄이 청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 업체 40%가 참여해야 하는 공동도급제 적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홍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공공기관들의 부지 매입, 청사 설계, 청사 신축 등 이전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혁신도시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이 불편함 없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문제나 정주여건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