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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 3명을 포함해 13명의 예비 여성프로골퍼가 완도명사십리해수욕장에 여장을 풀고 지옥의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충남 연기군에 자리한 IMG 골프 스쿨은 소속 아카데미 중·고등학생 13명과 함께 지난 1일 명사십리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채 여독이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체력훈련에 들어갔다.
2주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해수욕장에서 체력훈련 및 벙커탈출 연습 위주로 훈련한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이미림(대원외국어고 1년 국가대표상비군)양은 『실내에서만 연습하다 이렇게 넓은 백사장에서 연습을 하니 기분이 짱이라며 모래가 곱고, 아름답고, 무엇보다 백사장이 넓어 누구의 간섭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훈련단을 이끌고 있는 정해국프로(KPGA소속)는 『최경주 프로가 무명시절 연습했던 곳에서 학생들이 훈련하게 되니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완도군은 천혜의 기후조건과 각종 운동 시설이 곳곳에 시설되어 있어 연중 운동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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