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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통술 산업화 전국 최다 인증 기록 - 정부 품질인증에 5개 업체 8개 제품 선정 전국 최다
  • 기사등록 2011-08-11 15: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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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전통술 산업화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술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해주는 ‘전통술 품질인증’에서 도내 5개 업체 8개 제품이 선정돼 전국 최다 인증을 기록했다.

전남도내 주요 인증 제품은 나주 남도탁주 ‘정고집 옛날생동동주’, 나주탁주주조장 ‘다도참주가 생막걸리’, 여수주조공사 ‘여수생막걸리’, 순천주조 ‘나누우리’, 보해양조(주) ‘보해복분자’ 등 막걸리 7개 과실주 1개 등이다. 전국적으로 3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이들 제품은 라벨 교체 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품질 인증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시중에 본격 출하하게 된다.

전남도는 인증업체에 대해 포장재 개발·제작 지원과 함께 인증제품의 홍보는 물론 각종 식품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중인 전통술 품질인증제는 주종별 품질 인증항목을 정부가 고시한 뒤 업체가 신청하면 한국식품연구원 등 지정된 인증기관에서 현장심사와 제품의 성분분석 등을 거쳐 인증해주는 제도다.

전통술 품질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제품 설명서, 제조시설 설명서, 제품의 분석감정서 등을 구비해 한국식품연구원(우리술연구센터 031-780-9339)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는 품질 좋은 전남산 전통술을 소비자가 신뢰하고 애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15년까지 전통술 품질인증을 전체 99개 제조업체의 70%인 70개 업체 이상까지 확대해 전통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술 생산 규모 및 제조장 시설 여건이 양호한 업체를 대상으로 전통술 품질인증제를 적극 홍보하고 제조시설 현대화와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운영자금에 사용하도록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연리 2%로 융자 지원하는 등 전통술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확대키로 했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최근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이 포도주, 맥주보다 최대 25배 이상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 발표 등으로 젊은층의 막걸리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통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품질 향상 관리 등을 통해 전통술 품질인증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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