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달 9일 본격 개장을 시작한 영암군의 기찬랜드에는 연일 수많은 물놀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건강을 대비해 추진 중인 의료 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찬랜드 내 국수풀장 입구에 마련된 의료지원 부스에는 군 보건소에서 파견 나온 의료요원 2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매일 비상근무 중에 있다.
부스 내에는 물놀이 관광객들이 쉽게 다칠 수 있는 찰과상이나 무더운 여름날씨로 인한 열상 등에 대비한 아쿠아밴드, 메디폼 및 기본 의약품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큰 사고를 대비해 영암군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계 유관기관과 바로 연결이 가능한 연락체계를 마련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에 따르면ꡒ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들이 상시대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풀장과 쉼터 등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운집해 있는 곳에는 의료순찰도 병행하고 있다ꡓ며ꡒ무엇보다 안전사고에 대한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ꡓ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5일까지 입장한 14만1천여명의 관광객중 750여명의 관광객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수유부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수유큐션, 물티슈 제공은 물론 에어컨을 설치하여 쾌적한 수유 환경을 조성해서 모유수유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총 380여명의 수유부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