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10월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영암은 지난해 타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군 수렵장 운영이 중지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 실패와 함께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수렵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모범엽사 16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구성된 방지단은 군 전역을 돌며 3개월간 순찰과 포획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서는 피해 농가가 포획허가 신청서를 직접 군에 접수 후 경찰서 협의를 받아 포획해야 하지만 전화접수만으로도 피해방지단이 야생동물 출몰지에 출동하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ꡒ매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이 큰 고통으로 받아오고 있다ꡓ며ꡒ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가소득확보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ꡓ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