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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기상이변 무시하면서까지 낚시해야 하나”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
  • 기사등록 2011-08-07 14: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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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를 피하여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이에 편승한 낚시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바다낚시는 날이 갈수록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여성낚시인도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과 가을철에 성시를 이룬다.

특히 바다낚시는 사전에 안전과 기상조건을 먼저 생각하고 중요시하게 되면 좋은 취미생활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무시한 무리한 낚시는 항상 사고의 불행을 가져다준다.

요즘에는 국지성 기습폭우가 심한 가운데 돌풍, 너울 성 파도, 낙뢰 등 기상조건이 악화 일로에 있는데도 평상시 자신의 경험을 과신한 나머지 안전을 무시한 무리한 낚시로 중대한 사고를 부른다.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던 중 부주의로 추락하는 사고가 많아지고 대부분 사망, 실종으로 연결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제주도 서귀포 문 섬에서 한 낚시꾼이 갯바위낚시를 하다가 바다에 추락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뉴스를 접한바 있다. 특히, 여름철 바람에 날린 바닷물에 의해 갯바위 표면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다.

또한 갑작스런 너울성파도와 돌풍, 국지성폭우 등 기상조건 급변으로 갯바위 추락사고가 늘고 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 낚시꾼들은 출발하기 전 낚시터기상을 사전에 확인해야하고 현지 해상에 너울 성 파도나 돌발적인 큰 파도는 없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그리고 음주 후 미끄러운 갯바위낚시와 테트라포트 낚시는 항상 추락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나 홀로 낚시를 피하고 구명조끼, 갯바위신발 등 안전장비의 충실한 착용도 사고를 미연에 막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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