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서장 김학남)는 지난 1일 전남 과 전북을 돌며 화물차량 털이 행각을 벌인 오모씨(20세) 등 4명을 검거하여 오씨와 선모씨(24세)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이들은 중학교 친구 및 선후배들로 용돈이 궁한 나머지 화물차량에는 도난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점을 이용하여 이를 털기로 모의 한 뒤 오씨 등은 28일 새벽 03시경 곡성군 삼기면 소재 노상에 주차된 피해자 김모씨(52세)의 소유 포터 화물차량 등 4대의 키 박스를 가위로 파손하고 데시보드에 들어 있는 통장(비밀번호 기재)을 가지고가 200만원을 인출․절취한 것을 비롯 하여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전북 익산․전남(곡성, 담양, 순천, 함평) 등을 렌트카로 돌며 모두 40여차례 걸쳐 현금․귀금속 등 2,58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1. 6월부터 관내 차량털이가 연쇄적으로 발생 수사를 착수하여 현금인출장면 사진을 확보 탐문수사 및 범행시간전후 고속도로 이용차량에 대해 CCTV분석 1200여대를 발췌 이중 렌트카 이용자를 파악 사진과 동일한 오모씨등 2명을 특정하고 주거지에서 잠복, 귀가하는 이들을 검거한 후 공범을 파악 순차 검거 하게 된 것이다.
곡성경찰은 전국적으로 동일수법의 범죄가 더 많이 있을것으로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서민들의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