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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다문화 사회 이해 증진과 정서발달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다문화자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국문화의 이해와 요리활동, 점핑클레이 등이며, 내달 3일과 10일에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임실치즈마을과 여름캠프로 중흥골드스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정서 및 자녀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치료를 비롯해 다문화 밴드와 어린이 난타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오는 8월 15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의 후원을 통해 서울 아시아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및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캠프가 다문화가정의 이해와 지역사회 적응의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5기 공약으로 다문화가족 활성화를 지원, 올해부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위탁을 추진해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