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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청정 진도군에서 여름철 개매기 체험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진도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촌 체험을 통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오는 30일(토)?31일(일) 양일동안 개매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개매기 체험행사는 의신면 접도 해안가에서 오는 30일(토) 오후 2시부터 임회면 죽림마을은 31일(일) 오전 11시 각각 실시된다.
군은 개매기 체험과 함께 관광객 장기자랑, 화합 한마당 등을 개최하며, 어른 4,000원, 학생 2,000원 입장료는 어촌체험 마을 발전 기금으로 적립된다.
개매기는 바닷가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다음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한 다음 손으로 잡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개매기 행사는 여행사 등의 관심과 문의가 매년 쇄도하고 있는 등 청정 해역 진도군을 대표하는 체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진도군은 물이 빠진 뒤에 넓게 펼쳐진 청정 갯벌에서 고동과 게,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잡는 갯벌 체험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개매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잡은 고기를 담을 수 있는 어망과 갈아입을 옷, 장화 등을 준비하면 된다”며 “관광객을 위해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진도개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