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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 집성관, 민간사업자로 위탁운영 추진 - 郡, 25일 (사)대동문화재단과 필암서원 집성관 위탁운영 업무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11-07-26 13: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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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청소년과 전국 유림들의 교육장인 필암서원 집성관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사업자로 위탁운영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개관 출범식과 함께 광주 전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인 (사)대동문화재단과 집성관 민간위탁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암서원 집성관의 새로운 출발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양수 장성군수,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를 비롯해 김상복 군의회 의장, 윤시석 전남도 의원, 울산김씨 문정공 대종중 김인수 도유사, 오인규 산앙회장, 장성 사회단체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대동문화재단은 오는 2014년까지 필암서원 집성관을 위탁 운영하게 되며, 전국의 초.중.고.대학 등 각급 교육기관과 연계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및 체험 학습 등을 전개한다.

특히, 장성군과 대동문화재단은 매년 장성군민을 위한 공익적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집성관에서 2회 이상 무료 운영하고, 장성군민과 출향 인사, 사회적 약자 등에게는 집성관 이용료 50% 할인 등도 추진한다.

당장 오는 8월부터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 생생사업으로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 장성체험 1박2일 캠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 외국인과 함께하는 ‘두번째 나라 한국 체험’ 등 교육이 예정돼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선현들의 충절과 학문을 계승 발전시키고 고품격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건립한 집성관이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관광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하서 김인후 선생을 모신 필암서원과 집성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해 장성을 전국적인 유교문화 체험장이자 정신문화의 교육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동문화재단은 설립된 지 17년째의 문화예술 단체로 전문지 <대동문화> 발간, 시민문화대학 운영, 미술 창작 스튜디오 운영, 전국 문화유산 답사, 디자인 인쇄 출판, 문화 콘텐츠 창작, 문화예술 교육 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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