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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뉴타운, 교육.웰빙.친환경 ‘3색 테마도시’로 - 2015년까지 4,545가구 보급
  • 기사등록 2008-03-27 0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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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맞닿아 있는 신림 6,10동 일대가 아파트 4천5백여 가구가 들어서는 친환경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관악구 신림동 1514번지 일대(527.790㎡)에 용적률 220~230%를 적용, 4층~33층 아파트 4,545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은 관악구청장이 제출한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지난 3월17일 통과시킴으로써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제 사업시행까지 서울시장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만 남은 상태다.

신림뉴타운은 ▲교육복합타운 ▲시니어웰빙타운 ▲친환경 아동복지타운의 3색 테마로 개발된다. 특히 이곳은 2017년 신림선 경전철 등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교육복합타운’엔 서울대 우수인력을 활용한 저소득층 학습지도 멘토링센터 등이 들어서고, 단지진입부에는 광장형공원과 에듀커뮤니티(Edu-community) 가로가 조성된다.

또 ‘시니어 웰빙타운’엔 의료시설, 요양원, 평생학습센타를 복합 조성한 노인복지시설(1,300㎡)이 건립되고, 게이트볼장, 치유정원 등 노인계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웰빙테마공원(5,582㎡)이 마련된다.

아이들의 건강,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친환경 아동복지타운’에는 ▲생태연못, 습지원, 야생초화원, 조류관찰원 등과 영유아 보육시설, 어린이 독서실 등의 아동복지시설(2,006㎡)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악산 조망권 확보와 스카이라인 등 고려한 다양한 주택유형 혼합

특히 이 지역은 지구경계의 2/3정도가 관악산자락과 연결돼 있어 최고의 친환경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시는 뉴타운지역이 관악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시경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초고층, 연도형, 고층 탑상형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혼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초입부에는 신림지구의 랜드마크로 32ㆍ33층의 초고층 아파트 2동이 건립되며, 관악산과 접한 지역은 테라스하우스와 중층형 아파트로 계획해 지구 내 어디서나 관악산 조망 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중앙부 주택은 고층 탑상형으로 계획, 관악산과 조화를 이루는 연속 스카이라인이 형성된다.

아울러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고효율 에너지 사용을 위한 집단에너지 시설 및 신ㆍ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적극 도입되고,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으로 안전하고 여성친화적 아파트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2년 집중호우로 인한 도림천 범람이 있었던 점을 고려, 이번 촉진계획에는 생태공원 지하에 저류시설 2개소를 설치, 집중호우 시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저장해 수해원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관악구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알려진 신림뉴타운 지역은 ‘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기본계획’에 의한 재개발 및 재건축 예정지였으나, 조합, 즉 주민이 재개발, 재건축의 주체였던 당시의 여건상 추진 동력을 얻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05년(12.16)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 공공에 의한 계획수립과 기반시설 등의 지원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6년(10.19) 신림뉴타운은 법 개정과 함께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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