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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미리 발견하는 산사태 징후 - 영암소방서 영암119안전센터
  • 기사등록 2011-07-18 16: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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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나 산처럼 경사가 가파른 곳의 암석과 토양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산사태라 한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공사현장 절개지, 흙더미 등이 붕괴 되어 많은 인명의 손실을 발생시키는 재난이다. 경사 각도가 30도 이상의 비탈진 곳이면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으며 태풍이나 장마철에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산사태 및 붕괴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비가 내리면 대부분의 빗물은 경사면을 따라 하류로 흘러가지만 일부는 땅속으로 스며든다. 땅속으로 들어간 빗물은 이동하다가 더 이상 흐르지 않고 고이게 된다. 고인 물의 양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아래쪽으로 작용하는 압력이 강해지면서 그 부분의 흙들이 미끄러지게 된다. 산사태의 진행은 경사면 붕괴, 붕괴물질의 이동, 붕괴물질의 퇴적의 형태로 진행되어진다.

그리고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는 땅속에 과포화 된 지하수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산사태의 위험이 커진다. 또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는 산위의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발생한 것을 나타내므로 위험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갑자기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내려앉을 때는 산사태가 발생하는 조짐이므로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즉시 대피하여야 한다.

산사태의 징후들이 목격되어지는 공사현장, 산비탈, 급경사지, 노후축대, 옹벽인근 주택 거주 주민은 공공기관에 신속히 연락하고 사전에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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