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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日 사가현, 여수세박 등 관광교류 강화 - 도비이시 본부장 15일 전남 방문…이 부지사, F1 등 성원·참여 당부
  • 기사등록 2011-07-15 18: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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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일본 사가현 도비이시 노보루(飛石 昇)농림수산상공본부장 일행이 15일부터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및 관광 활성화 등 교류협력을 위해 전남을 방문, 첫날 이개호 행정부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사가현지사를 예방하고 관광, 농수산식품 수출 등 양 지역간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논의됐던 사항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업무 협의차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개호 행정부지사는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일본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바다와 인접해있는 등 지리적 유사성으로 음식, 문화가 비슷해 관광하기 편리하다”며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수산물, 천일염, 친환경 농산물 등을 많이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 및 전남의 안전한 농수산물 구매 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또 “과거 일본에서는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던 겐로쿠엔, 고라쿠엔, 가이라쿠엔 등 3대 정원이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이며 지금도 분재, 석란 등 수목에 관심이 많다”며 “전남에서 개최하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비이시 노보루 농림수산상공본부장은 “전남의 오염되지 않는 땅과 눈이 시리도록 푸른 청정해역이 부럽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남의 농수산물이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일본 수출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또 오는 9월 사가현에서 개최하는 ‘제16회 사가 국제 후레아이 페스타’ 축제 개막식에서 진도 석교고와 무안 전남예술고 학생 20명이 남도굿거리와 부채춤 등 남도국악을 공연하고 3박4일 일정으로 홈스테이를 통해 양 지역간 청소년 교류를 실시키로 협의했다.

또 이 축제에서 영화촬영지를 비롯한 전남의 관광명소와 주요 행사 및 축제, 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전라남도 페어’도 함께 실시키로 해 큐슈지역 주민에게 전남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 후 방문단 일행은 일본에 한문을 전해주고 아스카 문화를 꽃피우게 한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를 관람했다.

방문을 마친 농림수산상공본부장 일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는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해 민간교류 확대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사가현은 지난 1992년부터 지사회의를 통해 교류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 25일에는 박준영 도지사가 사가현을 방문해 정식으로 우호교류약정을 체결, 공무원 상호 파견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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